김치에는진심인여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엌 사진 추억 여행 주방 레노베이션이 거의 끝나간다. 그래서 예전 사진들을 꺼내보며 어떻게 변해왔는지 비교해보려 했더니 변한 것은 그 안에서 쑥쑥 무럭무럭 자란 우리 나비 뿐이네. 마음이 울컥한다. 사진이 있어서 너무 감사해.. 집은 두어달 전에 샀지만 이사를 들어온 것은 딱 6년 전 12월 초였다. 이 해 가을과 겨울은 15분 거리인 예전 집에서 18개월쯤 된 나비를 내 큐브 뒤에 태우고 Music Together CD를 틀고 비어있는 새 집을 매일같이 오가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낚시 의자를 갖다놓고 이것저것 길이를 재기도 하고 배달 오는 것들을 받기도 하고 납페인트 검사라든가 이것 저것 일 하러 오는 사람들을 맞이하러도 가있고. 어야쟁이랑 마당에서도 많이 놀았다. 나비 이유식이랑 간식을 챙겨서 한나절 다녀오는 것이 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