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 다이어트 유지어터 모드

짧게 남기는 다이어트 기록.

 

일단- 한국에서 10월에 찍었던 최고 몸무게에서 총 6kg가 빠졌다. 최저점 기준으로 하면 -6.5kg인데 그 숫자를 다시 보기가 쉽지 않은지라.. 

그리고 그것은 나의 마의 체중(아무리 뭔 짓을 해도 꼭 돌아오게 되는 마의 숫자)에서 2.5kg가 내려간 숫자.

이걸 유지하려면 별 수 없이 KD 식사 비스무레하게 해야한다. 물도 많이 마셔줘야 하고. 끼니가 하루에 몇 끼를 먹든 한 끼에 먹는 음식의 양! 양이 중요하다. 저탄수는 기본이 된지 오래.. 하지만 아무리 저탄수 식단이어도 한 끼에 배터져라 먹으면 안된다 ㅠㅠ 그리고 먹는 양을 눈으로 보지 않고 먹기 시작해선 절대 안된다. 쪼끄만 접시에 딱 먹을 만큼 담아서 눈으로 보면서 먹어야지 그냥 봉지 열어서, 손에 쥐고 되는대로 먹으면 정말 생각보다 많이 먹게 된다.

한동안 좀 해이해져 있어서 얼마 전까지 체중이 살짝 올랐다가 황금기에 바짝 조여서 다시 최저점 +0.5kg로 돌아왔다. 여기서 토탈 3kg만 더 빼서 평생 유지하고 싶은데 운동을 요즘 일주일에 두 번도 잘 못해서 운동부터 다시 좀 해야할 것 같음. 살이 빠져도 탄력이 없으면 좀 별로라서..

 

허리둘레 여전히 25.5 유지중 (나 진짜 확찐자 때 허리둘레 29까지 볼 뻔 했었음)

옷들이 다 헐랭헐랭해서 좋고 신발도 편함

결혼반지가 너무 커져서 결혼 12주년 기념으로 12알 박힌 반지를 하나 새로 했는데 반지 사이즈가 4.75 (5가 좀 큼)

기성품 반지는 웬만하면 다 7이 기준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옵션이 다양하지 않더라. 

 

작년 10월 제주도.. 와우 뚠뚠해 어머님 자태

작년 6월 한국학교 첫 등교날.. 건강미가 넘치는구랴

와 진짜 ㅋㅋ 사진 보니까 좀 다르네.. (요즘 모습은 유튜브에 쏴라있으니 비교가 됨)

저 흰 바지는 지금은 줄줄 내려와서 못 입는다. 저 땐 완전 타이트했어 ㅋㅋ

요건 이번주 모습. 턱선도 생겼구요 목이 좀 길어짐 ㅋㅋㅋ

원래 허리 짧고 종아리랑 허벅지 굵기 비슷한 씨름선수 체형이구요.... 골반 좀 더 넓었으면 좋겠다..

 

암튼! 지금까진 대만족이구요. 다음달 황금기에 지금보다 1kg 내려가는 걸 목표로! KD와 저탄수는 계속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