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적 생활 썸네일형 리스트형 멕시코 다녀왔다. 푸에블라, 멕시코시티 땡스기빙 위크에 일주일간 멕시코 푸에블라와 멕시코시티에 다녀왔다. 음 따져보니 멕시코에 5번째 가는 거였다(와하카-과나화토-와하카-칸쿤 그리고 푸에블라+멕시코시티) 작년 봄 친정부모님이 오시면 같이 멕시코시티 여행을 하려고 했다가 코로나 터지고 항공사 부도나서 돈 날렸다 허허허 작년 여름에도 다시 와하카에 가서 지내려고 아파트까지 예약해놨었는데 코로나때문에 못가고 영영 못가나 했는데 그래도 또 살아진다. 생각보다 빨리 여행을 다시 재개할 수 있었다. 멕시코는 길에서도 마스크를 꼭꼭 쓰고다닐 정도로 철저하다. 특히 푸에블라는 가게마다 신발 소독제까지 두고 온도체크를 하고 들여보내는 정도라 여행하는 내내 텍사스보다 안심되었다. 텍사스는 심지어 학교들에도 마스크 규제가 없을 정도니까. 영상을 만들어야지 하고 .. 더보기 오랜만에 새 영상 올림 얼까(?)를 해서 부끄럽고 어색해서 금방 내릴지도 모르니까 얼른 가서 보세요 속닥속닥.... https://www.youtube.com/watch?v=WeThFvExwPA&t=89s 더보기 미국 교사 자격증 프로그램 ACP 시작 껌딱지 둘이 불가리아로 떠난 1주차. 그 사이 ACP에 등록을 했다. ACP라는 건 교육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 교사 자격증을 따려면 반드시 들어야하는 프로그램(Alternative Certification Program)이고 이런 프로그램에 등록되어있어야만 자격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가격도 비싸고(500만원 정도) 공부할 것도 많긴 한데 대학이나 대학원을 가는 것 보다야 저렴하고 무엇보다 빠르다(빠르면 3-4개월에도 자격 취득이 가능; 모든 시험을 다 바로 붙고 교사 채용이 된다는 가정 하에).. 원래는 ACP가 학위과정에 포함되어 있는 대학원의 TESOL 과정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그러면 자격증까지 기간도 오래 걸리는데다 하필 자격시험 중에 어렵다고 소문 난 실기시험을 채택하고 있어서(edTPA.. 더보기 (새로썼슈!) 요즘 근황-취직일기, 애데렐라, 이중언어? 반반언어라도 괜찮아 안녕! 도대체 지난번에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작성한 걸 올리자 글도 없이 사진 5개만 올라가고 아무 것도 없이 날아가버린 것이었습니다......흑흑 다시 심기일전해 영혼을 끌어모아 써보는 요즘 근황이올씨다! 7월이 벌써 1주일밖에 안남았고 우오아 언제 오려나 싶던 신입 오리엔테이션이 다음주, 그러고나면 출근이 시작된다 으아아아 마지막으로 글 작성한 이후로 학군 오피스에서 전화가 와서 HR을 방문해서 급여 등등을 확인하고 신분확인도 하고 나서 관할 경찰서에 가서 당일 바로 직원증을 받았다. 이 걸 담당하는 방이 따로 있어서 웅장한 책상 너머에서 경찰아저씨가 사진을 찍어주니 아무래도 어색했는지 처음 찍은 사진은 애들이 보면 무서워할 거 같은 얼굴이라 한번 더 찍어달라 해서 웃으면서 찍었다. 음 과하게 웃는다.. 더보기 만 40 취업하기 5. 관공서는 다 이런가- 학군 인터뷰 한게 한 달 전인데 이번 주가 되어서야 학군 HR(인사과)에서 연락이 왔다. 채용 결정은 각 학교가 하지만 그 후 행정적인 건 학군에서 처리하니까 나를 뽑아준 교장에게 연락하는 데도 한계가 있고 해서 어찌나 답답했는지 모른다. 한 2주 기다려도 연락이 없어서 교장에게 이메일 보내고, 그 며칠 후에도 계속 연락을 못 받아서 진행이 어찌 되어가나 한번 더 물어봐야 했는데 뭔가 나혼자 전전긍긍 아동바동하는 거 같은 그 상황이 매우 싫었다 ㅎ 그러다 드디어! 학군에서 전화가 왔다. 1. 루비라는 이름의 여자는 일단 기계처럼 샐러리는 이 금액이 될거고 어쩌고 저쩌고 이것에 동의하느냐? 같은 체크리스트에 준비된 말들을 줄줄 읽어주더니 질문 좀 하려고 내가 아 근데.. 하는 찰나에 그럼 됐지? 그럼 안녕~ 하.. 더보기 만 40 취업하기 4. 추천인 면접을 참 깨발랄하게ㅜㅜ 엉망진창 끝내고 얼떨떨한 와중에 이반이 방으로 들어왔길래 어떤 질문들이 나왔고 어떻게 대답했는지 나름의 후기 썰을 풀어대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울렸다. 보통 내 전화는 스팸전화 말고는 울리는 일이 없는데 보니까 이 동네 지역번호네. 혹시나 하고 전화를 받았더니 방금 면접본 교장이다. "하이~ 나 교장 ***인데 우리 인터뷰에서 니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We just loved you so much at the interview) 너를 채용하고 싶어~(I'd like to offer you the job)" 하는게 아닌가.. 네? 방금 면접 끝났잖아요? 제가 처음 면접자라 몇 명 더 보셔야 한다믄서요? 네에??? 아니 막 뭐 마치 그럴 줄 알았다는 느낌으로 오~ 땡큐쏘마치~ .. 더보기 만 40 취업하기 3. 면접 말아먹기 지난 한달여간 기다려온 일은 사실 내 일이 아니라 이반 관련 일이었다. 기다림에 지쳐가던 무렵, 지난번 잡페어에서 좋은 느낌을 받았던 교장네 학교에 내가 원하던 포지션의 공고가 올라왔다. 그동안 준비해온 것도 있고 또 집중할 다른 곳이 있어야겠기에 지원을 하고 다시금 이메일로 교장에게 자기 소개와 기타등등을 해서 관심을 표명했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서 내가 그리 매력적인 지원자가 아닌건가 싶었다. 그런데 수요일에 교장에게 직접 이메일이 와서 금요일 면접이 잡혔다. 우왁! 기대 못했던 일이라 떨리지도 않았다. 사실 원하던 학교에 원하던 포지션이라 이거 떨어지면 정말 아쉽겠다 싶었지만, 첫 술에 배부르랴 떨어져도 괜찮아.. 인터뷰까지만 가보는 것도 얼마나 힘든데. 좋은 경험이 되겠지 하면서 준비했.. 더보기 만 40 취업하기 2. 잡페어(Job Fair) 잡페어 한국말로 머에오? 취업박람회? 근데 그렇게 거창한 건 아니었는데.... 원하는 학교 교장에게 이메일 보내고 이번주 월요일에 출근해서 분명 열어봤을텐데 아니 뭐 받았으면 받았다, 지금은 자리가 없으니 다음기회에 라든가 뭔가 일언반구라도 있을 줄 알았건만 아무 연락이 없어서 약간 좀 삐치고 있었으나 교장이 지금 할 일이 한두개겠나. 아님 시스템 밖에서 따로 연락 주고받지 말라는 폴리시가 있을지도 모르지. 하며 애써 있지도 않은 쿨함을 박박 그러모아 하루하루를 버티고 이메일 보낸 날로부터 어쨌든 일주일이 지났다. 학군에서 잡페어를 코로나때문에 온라인으로 한다 해서 미리 등록해놓고 기다렸다. 원래는 회장에 모여 부스를 열어서 대면으로 하는 걸텐데 버츄얼로 어떻게 한다는 건가 봤더니 학군에 지원서 작성해 ..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