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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적 생활

멕시코 다녀왔다. 푸에블라, 멕시코시티

땡스기빙 위크에 일주일간 멕시코 푸에블라와 멕시코시티에 다녀왔다.

음 따져보니 멕시코에 5번째 가는 거였다(와하카-과나화토-와하카-칸쿤 그리고 푸에블라+멕시코시티)

작년 봄 친정부모님이 오시면 같이 멕시코시티 여행을 하려고 했다가 코로나 터지고 항공사 부도나서 돈 날렸다 허허허 작년 여름에도 다시 와하카에 가서 지내려고 아파트까지 예약해놨었는데 코로나때문에 못가고 영영 못가나 했는데 그래도 또 살아진다. 생각보다 빨리 여행을 다시 재개할 수 있었다.

 

멕시코는 길에서도 마스크를 꼭꼭 쓰고다닐 정도로 철저하다. 특히 푸에블라는 가게마다 신발 소독제까지 두고 온도체크를 하고 들여보내는 정도라 여행하는 내내 텍사스보다 안심되었다. 텍사스는 심지어 학교들에도 마스크 규제가 없을 정도니까.

 

영상을 만들어야지 하고 사진을 거의 안 찍고 영상만 들입다 찍었으나 내가 나인지라 영상은 아직..

 

일단 푸에블라 첫 날 사진만 약간. 

 

에어비앤비 옥상에서 이런 닉낌

 

우리가 좋아하는 미쵸아카나 너무 그리웠다!

 

나비가 제일 좋아하는 건 Fresas con Crema 딸기+크림

와하카의 미쵸아카나보다 푸에블라는 더 진하고 느끼한 맛이 나는 것 같다. 로컬들 취향인지.. 와하카 오르챠따는 멜론조각과 너트 조각이 들어있고 좀더 묽어서 상쾌한 느낌이 나는데 푸에블라는 거의 밀크쉐이크 수준으로 진해서 아쉬웠다. 빨레따도 맛이 훨씬 진하다.

 

다음날 아침엔 길거리에서 쥬스랑 과일로 시작

 

구시가지 빵집에서 간단히 아침. 나비가 사진작가 놀이 중이라 구도가 ㅋㅋ

 

이 창문만 전차처럼 튀어나와있다. 나는 옛날 건물들 내부와 과거 모습 상상하는 걸 너무 좋아한다.

 

요즘이 제일 기온이 쾌적한 시기인 듯.. 건기에다가 해발이 높아 하늘도 너무 예쁨

 

탈라베라 타일이 유명한 푸에블라. 스페인 영향을 멕시코 중에서도 어마어마 많이 받은 도시.

 

숙소 근처 시푸드 식당

 

코코넛 새우

 

팔팔 끓는 중인 해물잡탕 수프

 

그릴에 구운 새우는 나비가 젤 좋아하는 것

 

해발이 지리산 정상보다 200m나 더 높은 곳이라 첫 날은 매우 피곤했다. 시티투어 버스 타고 야경보러 한바퀴

 

내가 좋아하는 뷰. 엘로떼 아저씨 좀 있다 만납시다

 

엘로떼 먹어줘야죠

 

푸에블라 츄로스 맛집. 저렇게 둥그렇게 튀겨서 탁탁 잘라 판다.

푸에블라 2에 이어질 것입니다 언젠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