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브이로그를 시도해보기로 했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게 좋지만 사진을 정리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기도 하고 또 사진 없는 블로그 따위 나도 보기 싫은데 영상으로 여러 장면 모아두면 나중에 보면 우리끼리도 추억되고 좋을 것 같아서. 어차피 영상 편집 같은 것엔 재주도 없고 막 열심히 배워서 할 열정도 없어서 감히 엄두를 낼 게 아니었는데 동히가 가르쳐 준 앱으로 해보니까 간단한 건 만들 수 있게 되었다. 하루엄마 땡큐!
이건 나비 위주 영상으로 연습해본 채널 <스윗아넬리>이고,
새로 내 브이로그 채널을 개설해서 오늘 하나 짧게 올려보았다. 앞으로 내가 얼마나 살림을 못하며 그렇기 때문에 어떤 것들을 시도해보며 살아가는지 그러면서 좀 발전도 해보자는 뭐 그런 취지로다가 브이로그를 만들어 볼 것이다. 유튜브엔 맨날 옷도 예쁘게 입고 요리도 상차림도 잡지급이며 집 구석구석 한 군데도 놓치지 않고 아름답고 커피 한 잔을 마셔도 카페보다 예쁘게 만들어 마시고 남에게 팁을 가르쳐 줄 수 있을 정도의 사람들만 있으란 법 있냐고 ㅠ 특히 미국 돌아가면 코로나 시대 미국에서의 일상을 매우 부담없는 퀄리티의 영상으로 짤막짤막하게 올려볼까 한다. 어차피 코로나가 세계 1위 창궐하고 있는 중이라 색다르거나 재미난 곳을 다니는 모습은 한동안 찍지 못할 것 같긴 하지만 커피도 혼자 마시는 것 보다 카메라라도 세워놓고 같이 마시니까 난 좋네.
혹시 블로그 보고 유튜브에도 놀러오신다면 아는 척 해주세요!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며 커피 한 잔 같이 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 자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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